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8년 대만 지방공직인원 선거 (문단 편집) === [[타이베이시]] === [[무소속]]이었던 [[커원저]] 후보가 선거 종반까지의 여론조사에서 줄곧 '''10% 이상''' 여유있게 앞섰다. [[파일:1451511.png]] 정작 투표날 [[개표]]가 시작되자 막상 커원저 후보는 [[딩서우중]] [[중국국민당]] 후보와 표차를 벌리지 못하고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딩서우중]] 후보는 타이베이시에서 [[국회의원]]을 '''6선'''([[1992년]] ~ [[2016년]]) 지낸 바는 있으나, 국민당 내부에서 거물인사는 아니었다. 그냥저냥한 중진 대접받으면서 지역구만 지키다 보니 '''오히려 [[듣보잡]]에 가까웠지'''... 한국에 이 사람 이름이 나온 기사 자체가 2018년 이전 기사로는 딱 2개만 검색될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인물이었다. 당연히 당선 가능성도 거의 없어서 국민당에서는 초기에 여론이 안 좋았던 타이베이 시장 후보 무공천도 심각하게 고려했었다. 그런 상황에 딩서우중이 ‘자원해서’ 후보로 나온 것. 딩서우중은 이번 선거에서 낙선하더라도 다음 2020년 총선에 입법원으로 복귀하기 위한 스펙쌓기용으로 출마한 것이다. 그래서 국민당에서 단수공천을 일찍 줬는데...당선 가능성이 생겼다. 이게 얼마나 웃긴 상황이냐면 국민당 딩서우중 후보의 득표율은 40.8%다. 근데 2014년 지방선거 때 국민당 [[롄성원]]([[롄잔]] 아들) 득표가 44%였다. 그러니까 오히려 국민당 득표율이 4년 전에 비해 하락했음에도 딩서우중이 당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차이잉원]]이 회심의 카드로 내놓은 민진당 야오원즈 후보의 단독 출마 때문에... 그 와중에 초반 선거에 대해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커원저에 대해 통수를 치고 민진당에서 독자 출마시킨 민진당 [[야오원즈]] 후보는 20%도 못한 17%로 3위에 그쳤다. 이렇게 되자 당장 차이잉원 총통(겸 민진당 주석(대표))에 대한 민진당 내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만일 야오즈원 때문에 딩서우중이 당선되면 어떻게 할거냐는 것. 게다가 [[커원저]]시장이 [[민주진보당]]에 호의적이기는 하지만 [[양안관계]]에서는 [[중국국민당]]과 성향이 비슷하기 때문에[* 원래는 [[일국양제]]를 비튼 양국일제를 주장하고, 대만 독립 성향을 공공연히 내비치던 게 커원저였다. 민진당의 정책도 충실히 이행해왔다. 그러나 야오원즈를 민진당이 독자 출마시키자, 분노한 커원저가 양안 문제에 대해서 중국이 즐겨쓰는 "양안은 한가족"이라는 표현까지 쓰는 등 중도적 입장으로 돌아선 것.] 만약 커원저가 당선된다 해도 민진당 입장에서는 굴욕적일 수밖에 없다. 결국 한국시간으로 23시 35분에 판이 깨져버렸다. 딩서우중 후보가 500여표 차이로 커원저를 제쳤다. 개표율은 83%라 아직 많이 남았지만... [[파일:D5ED98C2-FACE-4121-9242-EE117BC642C4.png]] 한국시간 23:57 현재 대만 타이베이 근황. 왼쪽이 커원저 진영, 오른쪽이 딩서우중 진영이다. 선거 초반까지 크게 앞서던 형세가 개표 막판에 역전당하자 불안해하는 커원저 진영과,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단 초반에서 개표 막판에 역전해 1위로 올라온 딩서우중 진영의 희망 섞인 모습이 대비된다. 개표 막판으로 갈 수록 근소하게 딩서우중이 표차를 벌리고 있다. 2018년 10/25(한국시간) 0:13 현재 딩서우중이 600표차로 앞서는 중. 커원저 진영과 민진당에서는 [[충격과 공포]]를 감추지 못하고있다. 커원저는 “그 유리하던 선거가 낙선이라고?”, 민진당-차이잉원은 “우리 때문에 표 갈려서 커원저도 낙선하면 그 책임을 뒤집어 쓸 것”이라는 반응이니... 커원저 후보가 25일 오전 12시 19분 600표차로 재역전했다. 개표율은 85%. 대만의 개표율 집계는 한국의 개표율 집계와 달리 미국식 개표율 집계이다. '''대만-미국식 개표율 현황은 전체 투표함 수 대비 개표 완료 투표함 수를 비교'''해서 그 투표함 수를 개표 카운트로 센다. 한국은 전체 투표수 대비 개표 누적수를 비교하지만...즉 대만이나 미국에서 개표 85%라는 것은 15%의 투표함이 남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대만에는 한국의 읍면동 단위에 투표소가 1개밖에 설치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은 읍면동마다 투표소가 1~15개까지 설치되어서 이런 투표함 개표율은 무의미한 것. [[파일:12561515.png]] 그리고 오전 약 3시 40분경, 투표함이 다 개표가 되고 3,254표차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커윈저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었다.(커원저 후보 580,820표, 딩서우중 후보 577,566표 [[https://news.ebc.net.tw/News/Article/140882|기사링크]]) 이번 타이베이 시장 선거는 '''역대 [[대만]]의 직선제 선거에서 [[http://kr.rti.org.tw/archives/1954|가장 개표 시간이 오래 걸렸다]].''' [[파일:876939309816.jpg]]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딩서우중]] [[중국국민당]] 후보는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대만]] [[사법원]](한국의 [[대법원]]에 해당)에 '''재검표를 신청했다'''. [[https://www.cna.com.tw/news/firstnews/201811250046.aspx|기사]] 재검표 때문에 타이베이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youtube(KU3Rkzb0L7Y)] [[2018년]] [[11월 29일]] [[딩서우중]]은 재검표를 위한 보증금을 자비로 납입하였고, [[선거]] 무효소송을 같이 제기하였다. 이에 따라 재검표와 선거소송이 같이 진행되게 되었다. 일주일 동안의 재검표 결과는 그대로 커원저의 승리로 재확인되었다. 여담으로 당시 딩서우중 후보는 차세대행복연맹이라는 반동성애 진영 연맹체에서 같이 시행될 예정인 국민투표의 안건으로 제안한 3개의 국민투표안 , 일명 애가공투(愛家公投)라는 것을 강력 지지하는 발언을 했었다. 이 안은 당시 남자와 여자의 결합으로 결혼을 정의한 민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사법원의 판결을 정면 부정하면서 민법을 수정하는 대신 별도의 법을 제정해 동성결혼을 보장하고 더 나아가 민법에 나와 있는 결혼의 정의를 '일부일처(一夫一妻)로 바꾸고 초등학교, 중학교에서의 동성애에 관한 교육 정책을 전부 폐지시키는 등, 상당히 퇴보적인 부분이 많았다. 문제는 이를 상대후보인 커원저에게 언급하며 [[https://www.peoplenews.tw/news/4c166ac4-9713-4873-af5a-750b2368d144|동성결혼, 동성애 교육에 관한 견해를 밝힐 것을]] 강력히 요청했는데, 이를 커원저가 "모든 국민은 표현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 "타인의 핍박에 나 자신에게 입장을 내세우도록 핍박하지는 않을 것이다.", "국민투표는 국민의 권리" 등의 발언을 하며 직접적인 입장표명을 피했다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회피적인 모습은 민법을 수정해 동성결혼이 가능하게 하는 것을 지지한 민진당의 야오원즈 후보와도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으로, 민진당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성소수자 친화 도시로도 유명한 타이베이의 시장으로 당선되었던 것인 만큼 성소수자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실망감이 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